왜 크고 사나운 동물은 희귀한가

개요

모든 생태계의 특징은 자연선택 과정의 산물이다!

저명한 생태학자 폴 콜린보가 쓴 생태학 교과서 『왜 크고 사나운 동물은 희귀한가』. 1978년 처음 책이 나왔고, 2018년에 40주년을 기념해 재출간된 이 책은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저작이다. 탄소순환, 식물 군집의 천이, 종 분화와 멸종, 종의 생태적 지위, 생물 다양성, 포식, 먹이사슬에서의 영양물질 흐름 등 자연의 익숙한 패턴들을 살펴보는 데서 출발해 크고 사나운 동물이 희귀한 까닭을 살펴본다. 

동물 피라미드가 의존하는 식물은 끊임없이 새로 연료를 제공한다. 피라미드 상위에 놓인 모든 단계에서 동물은 제 아래 단계로부터 빼앗은 먹이(연료)로 어떻게든 연명해야 하지만 이들은 아래 단계 동물이 소비하지 않고 남겨둔 것의 일부만 취할 수 있으며, 위 단계 동물은 그 작은 양을 가지고 몸을 만들 뿐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수가 아래 단계 동물 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까닭이며, 왜 그들이 그토록 희귀한지 말해주는 이유이다.

저자는 이처럼 자연을 일종의 경제 시스템에 빗대어 언급하고, 경쟁이라는 논리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울새나 개미, 풀 같은 종들이 자신의 생태적 지위를 차지함으로써, 시기가 어긋나게끔 진화함으로써, 먹이가 충분하고 교미 상대를 찾아 건강한 새끼를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그저 서로에게 관용을 베풂으로써 평화롭게 공존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인다.

출처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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