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그리너리

개요

『시티 그리너리』는 도시에서 다양한 생명들을 발견하고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설명하지만, 지나친 감상에 빠지지는 않는다. 도시의 규모를 축소하고 그렇게 조성한 곳을 숲으로 만들자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도시에서도 다양한 생명을 만날 수 있으니, 그들에게도 관심을 주고 그들과 공존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설득한다. 인간이 살기 편하자고 도시를 만들었지만, 한편으로 인간은 끊임없이 자연을 원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아파트 브랜드 광고에서도 ‘자연’은 빠지지 않는 수식어다. 인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면 그곳에서 자연을 빼놓을 수는 없다.

눈길을 조금만 돌리면 우리는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생명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은 보도블록 사이에서도 개망초나 질경이는 피어난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게 된다면, 그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낀다면, 아파트단지의 화단이나 출퇴근길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일상에서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출처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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