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개요

강병국의 생태 보고서 시리즈 제4탄, 새들의 낙원인 낙동강 탐사!

이 책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갯벌과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내밀한 모습을 들여다본다. 저자인 강병국 교수는 지구를 살리는 자연의 콩팥인 습지 보호와 중요성 홍보에 평생을 바쳤다.『낙동강 하구』는 이런 강병국 교수가『우포늪』『한국의 늪』『주남저수지』에 이어 내 놓은 습지 역작 제4탄이다.

낙동강 물과 남해바다가 만나 어우러진 하구는 철새 도래지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요등, 대마등, 백합등, 맹금머리등, 을숙도, 장자도, 신자도, 진우도 등 삼각주 주변은 수심이 얕고 담수와 해수가 교류한다. 저자는 이를 황금의 삼각주라고 표현한다. 또한 곳곳에 갈대숲이 무성한 갯벌도 넓게 발달하여 새들의 먹이가 풍부하다. 

본문에는 하구의 몸인 갯벌과 여기서 생겨나 자라고 번식하는 생명체들의 신비스러운 세계가 컬러사진으로 눈 앞에 펼쳐진다.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긴 낙동강 하구의 모습을 보면 이곳이 세계적인 습지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금자리임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에는 생태관광의 무한한 가능성까지 열어보이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무대로써의 역할도 강조했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시종일관 공손한 말투로 낙동강 하구의 생태환경을 세밀하게 펼쳐 보인다. 등장하는 생명체의 이름은 생소하지만, 철새의 생태와 하구가 지닌 우주성을 한 편의 동화 혹은 전설처럼 아름답게 엮어 펼쳐 보이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읽어도 좋다. 드넓은 하구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새들을 보며 마음이 온화하고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아름다운 자연은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낙동강 하구는 〈2008 람사스 협약 당사국 총회〉의 공식 방문지로 선정되었다.

출처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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