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22일은 전 세계 2천여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 차 없는 날'이다.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는 매년 이날을 전후해서 다채로운 교통주간 행사를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 환경부도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매년 '친환경 교통주간'을 정하고 도보·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교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2019년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친환경 교통주간의 슬로건은 '함께 걸어요!'다. #걷기, #자전거타기를 키워드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

메인 행사는 9월 21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 날 녹음수광장 일대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념 티셔츠, 양말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자전거 페달을 밟는 만큼 게이지가 올라가는 스텝퍼를 이용해서 친환경 교통주간 불을 밝히는 이벤트와 함께 친환경 보물찾기, 퍼즐 맞추기, 미니게임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는 친환경 교통주간을 기념해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상징인 '푸르미'와 '맑음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푸르미'와 '맑음이'가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모티콘으로 9월 19일부터 행사 운영 누리집(blueskyday.kr)에서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올해 친환경 교통주간 행사에 참여해 가족, 연인, 친구와 의미 있는 추억도 만들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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