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잠들다
주제 폐기물 및 자원순환
ISBN 9791157412983
구매가 11120
출판사 현북스
출간일 2022-03-25
대상 전체용
자연에게 보내는 반성문, 환경 동시집

미안하다.
누군가를 위해 의자가 되고 연필이 된 나무에게 
미안하다.
기꺼이 자신을 버리고 책상으로 의자로 살아가는 그 마음이 고마워 
더 미안하다.
이 시집은 그런 자연에게 보내는 반성문이다. 
어느 날 나무가, 꽃이 태양이, 별이 우리 곁을 떠나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으로 쓴 일기이다.
_작가의 말에서
 소천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18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었던 《쓰레기통 잠들다》가 현북스에서 다시 만들어져 나왔다. 몇 편의 시를 빼고 새로 쓴 시 여러 편을 추가하여 기존의 4부에서 5부로 구성을 바꾸었다. 이 시집은 총 5부, 5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 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지구와 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미래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지구와 사람들을 구원할 자연의 이야기로 환경, 미래, 인간, 자연,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인은 줄곧 우리가 자연에 얼마만큼 빚지고 사는지를 얘기한다. 환경오염으로 나무, 꽃, 태양, 별이 우리 곁을 떠나면 어쩌나 하면서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우리가 마구 다뤄서 자연이 오염된다면 그 결과는 결국 우리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망가지는 것은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핏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외신을 접하면서, 당장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를 만큼 깊숙이, 샅샅이 생활에 파고 들어 있는 환경오염물질을 생각한다. 우리가 환경이 오염되는 속도를 늦추고 지금 상태로나마 유지하거나 다시 돌이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로그인 디렉토리 협회등록신청 1:1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