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전환

개요

기후 위기 시대에서 창조 세계의 온전성을 향한
녹색 교회 안내서

☞ 기후 위기 시대, 팬데믹 시대에 더 늦출 수 없는 지구 환경의 가치 보존과 회복
☞ 성경에서는 말하는 기후 위기와 교회가 숙고해야 할 생태정의 실천
☞ 소그룹 토의를 위해 매 챕터 이야깃거리로 생각해 볼 환경 질문 제공
☞ 양재성(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 김정욱(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이사장·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추천

지구 생태계 파괴와 기후 위기로부터 창조 세계를 회복하고,
다음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공유하기 위한 한국 사회와 기독교 공동체의 의무
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과 우울의 비대면 생활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 세계 경제와 관광산업은 큰 위기에 직면했고,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전 지구적으로 어떤 영향을 계속 줄지 예측하기 힘들다. 분명한 것은 21세기 초반은 지구의 역사 이래 가장 뜨거운 온도를 기록했고, 숨 가쁜 속도로 변화하고 이동하며 엄청난 양의 탄소 배출과 쓰레기 반출로 세계 곳곳을 병들게 방치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은 인간의 자연 훼손과 무관하지 않다. 회복 불능의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을까? 

한국은 선진국들과 함께 기후악당국가에 속한다. 기후 위기의 현실은 몹시 위태롭고 긴박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길한 징후들(홍수, 태풍, 산불, 가뭄, 토양 황폐화,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와 관련된 위험)로 집과 고향을 떠나는 ‘기후 난민’이 해마다 2,500만 명에 이른다. 이제 기후 위기는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물, 토양 등의 한정된 환경자원을 둘러싸고 세계 곳곳의 분쟁을 유발하는 데 이르렀다. 선진산업 국가들은 기후 위기를 초래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경제성장 혜택을 누리지만, 그 피해는 저개발국가의 약자들이 감당하게 하는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또한 지구 생태계에서도 ‘생태적 약자’인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는 생태적 부정의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 위기 시대를 계속 살아갈 다음 세대는 또 다른 지구를 찾아 이주해야 할지 모른다. 한국 사회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하고, 교회는 창조 세계의 질서와 회복에 어떤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그린 엑소더스》는 기후 위기의 현실을 조명하고 세계적인 환경 운동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무에 대해 조명한다. 소외된 사람들을 우선 만나고 돌본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아 기후 위기 시대에 가장 소외된 존재인 기후 난민과 생태적 약자를 돌아보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우리의 목표가 경제성장에서 환경 보존으로 관점이 바뀌어야 함을 일깨워 준다. 많은 사람이 ‘기후 우울증’을 앓으며 무기력한 순응의 삶을 살고 있다. 한국 교회는 이제라도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삶의 습관을 바꿔야 한다. 저자 이진형 목사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으로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행동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몽골 은총의 숲 사업을 진행하며 척박한 땅에도 생태적 전환이 가능함을 보았고, 기후 위기의 대응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 회색의 교회를 벗어나 녹색교회로 향해야 함을 제안한다. 기후 위기를 일으킨 탐욕에 물든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생명이 풍성한 지구를 가꾸어 생태사회를 만드는 일, 낙심과 절망에서 벗어나 새 하늘 새 땅의 희망을 만들어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일, 플라스틱과 종이 사용을 줄이는 일, 정원을 가꾸는 일 등이 차곡차곡 쌓이면 회색 지구는 초록 별로 회복할 것이다. 다음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그 길이 노예에서 자유인이 된 출애굽과 같은 ‘그린 엑소더스’의 길이다. 
● 이 책은 재생용지를 사용했으며 지구를 위해 표지에 비닐코팅을 하지 않았다.

출처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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