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개요

환경부 2018 우수환경도서 선정!
당신의 봄날은 안녕하십니까?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오늘 아침 기상캐스터는 분명 “맑고 따뜻한 봄날”을 예보했다. 그러나 창밖은 희뿌옇고 대기는 고요하다. 그렇게 속절없이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는 ‘PM10 매우 나쁨’을 가리킨다. 이 작고도 잔인한 물질로부터 간신히 나를 방어할 전용 마스크부터 챙겼다. 탁한 거리 한 가운데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나는 이방인이 되고 만다. 드물게 마스크 착용자가 보일 때면 서글픈 동지애가 느껴졌다. 맨 얼굴로 뽀얗게 웃고 있는 아기가 보일 때면 어처구니없는 분노까지 느껴졌다. 좁디좁은 마스크 속의 호흡보다도 더 답답한 것은, 수년째 대책 없이 반복되고 있는 지독한 잿빛 오염과 그 위험 속에 끝없이 방치된 현실 사이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이다. 계절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이 잿빛 호흡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 저자의 한마디 중에서

출처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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