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신비로운 바다 속으로의 여행!

이 책은 가오리에서 해면까지, 어류에서 파충류까지, 108개의 바다 속 '이름' 들을 소개한다. 차가운 학명을 제거하고 오랜 시간의 뿌리를 복원해낸다. 신화와 전설, 생물학적 지식, 국어학적 문헌정보 등이 한데 어우러져 바다생물 이름의 흥미진진한 비밀을 추적한다. 108개 생명체들의 이름이 저마다 사연을 담고 있다는 것에 놀랄 것이다.

그리고 어류의 유영 속도, '치'자가 붙은 생선, 홍합과 진주담치의 구분, 이매패류와 부족류, 보석으로서의 산호, 팔라우의 해파리 호수, 물속에서의 청각 등 흥미로운 추가지식도 제공한다. 또한 어류도감으로 기이한 물고기들을 소개한 수많은 문헌들을 인용하여 바다생물들의 이름이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숨쉬어왔는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드러내는 영명 풀이도 곁들여 동서고금이 균형있게 공존하는 이름 풀이사전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각 생물마다 사진을 첨부하여 내용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바다와 바다생물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집필하였다. 특히 감수성 넘치는 문체가 돋보인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