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개요

김상배 시집 『길, 끝에서 만날』 
시집 『길, 끝에서 만날』에서 보여주는 ‘서사(敍事)’는 창작에 대한 착상과 양상으로 전개되어 온 전통적 서사 이론이라거나 문학적 연구의 실제, 문제점 혹은 비전에 대한 서술보다는 소시민으로 살고 있는 시인의 소소한 이야기와 소외된 그들만의 이야기, 그것도 참여가 어려운 형편의 견지를 통해 스스로를 정화하는 과정에 발생한 문채가 주는 투명함을 말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시의 목적성은 현대 시민사회의 체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자기성찰적 ‘서정(敍情)’을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담담하게 전달된다는 점이다.
그의 시를 통해 서사와 서정의 전개형식을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주관적 감정과 인지에 영향을 끼치는 면으로 볼 때 하나의 통일된 주제의식에 대한 일관성이 도드라짐을 볼 수 있었다.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에 소환되어 읽는 이의 심금을 두드리고 이로 인하여 자연에 대한 관조를 통한 시인의 동기가 개인적 경험을 흔들어 재배열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보편적, 시학적, 통일성에 있어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소이부답이고 삶의 저항성일 것이다. 
- 박재홍 시인

출처

국가환경교육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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